작성일 : 13-05-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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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열여덟번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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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점순
 조회 : 1,607 |
| 이곳저곳 여행을 하며 팬션을 이용해 보았지만 이곳 만큼 맘에드는곳은 없었던것 같다. 약간피곤한 상태로 팬션에 도착해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피곤함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마주보이는 정면에 영산홍 붉은꽃이 한가득 활짝 웃으며 우릴 맞았다. 사진이 아니라 넓은 창너머 실제로 피어 있는 거였다. 화면에 보여지던것 보다 훨신더 멋진 풍경이다. 팬션 내부하나하나어디 한군데 소홀함없이 정성가득함이 흠뻑 느껴졌다. 테라스에모여 담소하며 저녁식사를 할때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맞춰 주시던 주인장님의 센스있는 배려에 더욱 감사했다. 살짝 비가 내려서 약간은 눅눅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침실셋팅이 완전 대박이었다. 언젠가 묶었던 헬싱키의 기분좋은 호텔이 생각났다. 팬션의 느낌을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피 톤 치 드~ |
